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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제목 길이를 글자 수 하나로 정하지 않는 이유

휴대전화에서는 같은 길이의 제목도 화면 폭, 글꼴, 목록 형태에 따라 다르게 잘린다. 그래서 ‘몇 자 이하’라는 규칙 하나만으로 읽기 쉬움을 보장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잘린 첫 화면에서도 주제와 적용 범위를 오해하지 않도록 어순을 정하는 일이다.

애드온 편집팀

휴대전화에서는 같은 길이의 제목도 화면 폭, 글꼴, 목록 형태에 따라 다르게 잘린다. 그래서 ‘몇 자 이하’라는 규칙 하나만으로 읽기 쉬움을 보장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잘린 첫 화면에서도 주제와 적용 범위를 오해하지 않도록 어순을 정하는 일이다.

첫 부분에 독자가 찾는 핵심 질문과 대상 정보를 배치한다. 브랜드명이나 지역명을 습관적으로 두 번 넣으면 중요한 구분이 뒤로 밀린다. ‘예약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처럼 부정 표현이 중간에서 끊기면 뜻이 바뀔 수 있으므로 짧고 직접적인 문장으로 고친다.

검색 결과와 사이트 목록, 공유 미리보기에서 같은 제목이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한다. 제목의 끝이 잘려도 다른 상품이나 지점으로 오해받지 않는지 살핀다. 숫자와 단위, 서비스명과 대상이 분리되지 않도록 어순을 바꿔본다. 화면의 제목이 본문 첫 문단과 같은 질문을 다루는지도 검수한다.

성능을 비교할 때는 클릭만 보지 말고 글에 들어온 뒤 관련 문의가 계속 반복되는지 살펴야 한다. 제목을 과도하게 줄여 필요한 조건이 없어졌다면 더 긴 표현이 나을 수 있다. 모바일 편집의 기준은 글자 수 자체보다 짧게 보이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는가다.

특히 한글과 영문 브랜드명, 숫자, 특수기호가 섞이면 단순 문자 수와 실제 화면 폭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담당자는 문자 수 제한표만 믿지 말고 주요 기기 크기에서 미리보기 화면을 캡처해 비교한다. 줄임표가 들어가는 위치에 ‘아님’, ‘제외’, ‘종료’ 같은 조건어가 있으면 앞쪽으로 옮기거나 제목 전체를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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